인천시, 건설공사 품질점검·평가로 부실공사 막는다

2015-04-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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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사비 20억원 이상 건설사업 대상으로 시공 전반 점검 및 신기술·신공법 자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관내에서 진행 중인 총공사비 20억원 이상 건설사업의 공사 현장에 대해 2015년도 품질점검 및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품질점검 및 평가을 통해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정 등 시공 전반이 잘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기존 공법 중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새로운 공법 등을 제안하거나 자문한다.

특히, 신기술, 신공법의 도입 등을 촉진해 건설공사의 질적 수준 향상과 비용절감 등 재정건전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안전하고 건실한 시공기반을 마련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단순한 공사현장 점검 및 평가에 그치지 않고 기술위원 및 담당부서의 경험과 지식 등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비용절감 및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제안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적극 협조하고 노력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해당 점검 및 평가 항목에 좋은 점수를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3월 현재 총 7개 현장을 점검해 기술지도와 품질향상 및 사업비 절감 방안을 제안하는 등 부실시공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총 74개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건설공사 입찰제도에 본 평가점수가 큰 폭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기업들도 건설공사 수주를 위해서는 품질, 안전, 환경 등 공사관리 전반에 걸쳐 건실 시공 대책을 강구·시행하는 등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품질점검 및 평가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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