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린이 물포럼' 경주서 개최…미국·중국 등 16개국 참가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세계 어린이 물포럼'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한국 물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포함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6개국에서 1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각국의 물 문제에 대해 발표하고 해결을 위한 행동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세계 어린이 물포럼은 물 분야 최대 국제 행사인 '2015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제7차 세계 물포럼)'의 사전행사로 개최된다. 지난 6차 대회(프랑스)에서 단절됐던 세계 어린이 물포럼을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물포럼을 통해 다시 이어가는 의미도 담긴다.

이정무 세계 물포럼 조직위원장은 “세계 물포럼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전 인류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라면서 “자라나는 세대인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물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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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은 오는 12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각국 정상급과 장‧차관, 국제기구, 민간전문가, 기업인, NGO, 시민 등 170여개국 총 3만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