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완섭 시장, 상징물위원회 위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통합브랜드 개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23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통합브랜드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후보안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20여년 전에 만들어진 서산시 상징물은 도시 발전상과 비전을 적절하게 나타내지 못해 차별성과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제기돼 왔다.
이런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시는 지역 정체성을 담으면서도 비전을 접목한 통합브랜드를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도에 국제여객선이 취항하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서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환황해권 중심도시이자 국제적 관광도시로서의 위상과 비전을 포함한 통합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시 관계자는 “슬로건 공모와 디자인 개발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통합브랜드를 공포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브랜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