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대권 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 호감도 하락

2015-04-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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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미국민 유권자 신뢰도와 호감도가 '이메일 스캔들(국무장관 재직 시절 관용이 아닌 개인 이메일 사용)' 이후 크게 떨어졌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미국 퀴니피액대학 여론조사팀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플로리다 주 유권자들은 클린턴 전 장관의 신뢰성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50%였고, 신뢰할 수 있다는 유권자는 41%였다. 호감도도 한 달 전 53%에서 4%포인트 하락한 반면 비호감도는 39%에서 46%로 7%포인트 높아졌다.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도 클린턴 전 장관이 미덥지 못하다는 의견이 49%로 믿을 만하다는 견해인 44%보다 훨씬 많았다. 오하이오 주에서는 신뢰-불신 비율이 47% 대 46%로 엇비슷했고 호감-비호감도도 51% 대 43%로 이전과 큰 차이는 없었다.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신뢰도와 호감도가 동시 하락하면서 플로리다 주에서는 한 달 전 선호도 조사에서 공화당 유력 후보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에게 1%포인트 앞섰으나 최근엔 3%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에서도 여전히 공화당 잠룡들을 압도했지만, 그 격차는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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