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화재 돌봄사업 전문성 제고

2015-04-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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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단체 자체 한옥세트장 시설 구축 실습 통해 수리기술 교육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 문화재 돌봄사업 추진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한옥세트장 시설 구축 실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문화재 돌봄사업 추진단체인 ‘(사)인천문화재보존사업단’에서 진행하는 이번 실습은 사업단 소속 상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1차 실습에 이어 오는 4월 2일부터 3일까지 2차 실습이 진행된다.

자체 한옥세트장 시설 구축 실습 통해 수리기술 교육[사진제공=인천시]


이번 실습에서는 상시 근로자들에게 경미한 보수에 필요한 수리기술 중 치목과 구조, 목부재 조립 등 목조문화재 기법을 교육하며, 돌봄사업단은 자체 인력을 활용해 경미한 보수를 처리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편, ‘문화재 돌봄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사회적기업 성격인 ‘문화재 돌봄단체’ 등이 주기적 현장점검 활동을 하면서 잡초제거, 제설작업, 배수로 정비, 환경미화 등 일상적 관리와 함께 창호, 벽체, 기단, 마루, 기와 등의 경미한 탈락·훼손을 신속히 수리하는 예방적 관리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문화재청에서 문화재 돌봄사업 전문인력 채용 등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실습을 통해 인천시가 문화재 돌봄사업의 전문성을 높여 선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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