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길건 "메건리 옷에 몸 욱여넣어" vs 김태우 소속 스타일리스트 "억울"

[사진 = 장윤정 기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길건이 기자회견을 열고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의 횡포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기자회견을 연 길건은 "프로필 촬영을 할 때 소울샵 측이 의상을 준비해주지 않았다.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한 옷은 메건리의 옷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스타일리스트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길건 말은 사실이 아니다. 신발부터 의상 액세서리까지 가득했다. 길건 이름으로 협찬이 되지 않아 일일이 돌아다니며 부탁해 의상을 구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길건이 "옷이 44사이즈 한 벌밖에 없어 몸을 구겨 넣어 입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타이트한 의상도 길건이 고른 것이다. 앞으로 연기도 할 수 있으니 깨끗한 이미지로 시안을 잡았다. 그런데 본인이 섹시한 것을 원해서 타이트한 옷을 골라 입었다"며 말도 안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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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한 옷은 메건리 옷이었다"는 길건 주장에 대해서는 "당시 그 의상은 내가 '나를 믿고 빌려달라'고 해서 얻은 고가 브랜드 옷이다. 지금도 가지고 있어 증거로 보여줄 수 있다. 길건에게 타이트하지도 않았다. 길건이 원해 옷핀으로 타이트하게 집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오늘(1일) 기자회견을 열고 길건 주장에 대한 반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