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이번 공모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12개 시·도가 공모에 참여해 충남을 비롯한 8개 지자체가 이름을 올렸다.
도는 이번 공모에서 아산시, 단국대병원, 대전대천안한방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양·한방 협진을 통한 온천의료관광 구축 사업’으로 도전장을 제출했다.
이 사업은 단국대병원과 대전대천안한방병원의 양·한방 협진체계를 기반으로 한 건강검진, 아산시 지역 양질의 온천수를 이용한 재활 프로그램 등을 활용, 외국인 환자 맞춤형 의료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의료 서비스 경쟁력 강화,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통한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해외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통한 의료관광 선진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공모 선정에 따른 국비 1억 원을 포함, 모두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의료관광은 충남의 의료 및 관광 인프라 등으로 볼 때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모 선정을 바탕으로 도내 의료기관들의 경쟁력 있는 특화 의료기술과 풍부한 관광 자원을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