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갑질논란, 길건 기자회견 “김태우, 김애리 가족경영 책임져라”

2015-03-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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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VOP star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가수 길건이 기자회견을 열어 소속사인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31일 오후 길건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속사와 갈등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소속가수 김태우, 김태우의 부인 김애리씨가 이사, 장모 김민정이 본부장, 아버지 김정호는 대표로 전형적인 가족경영을 하고 있다. 이날 길건은 “회사의 갑을관계에서 나처럼 억울한 경우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것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경영진을 가족경영으로 교체하고 방만한 운영을 통해 소속 가족들을 모두 거리로 내 몬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건이 주장하는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의 갑질은 가수 메건리가 말하는 부분과 유사하다. 길건은 “김태우와 김애리 이사로부터 인격적인 모욕을 당했다”며 “단 한번도 돈을 받은적이 없고 오히려 선급금을 갚으라고 채무 독촉을 당했다”고 말해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의 의견을 정면 반박했다.

지난해 11월 메건리도 “김애리 이사와 김민정 본부장이 강압적이고 부당한 대우를 했다”며 “언어 폭력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정신과전문의와 상담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길건과 메건리는 지난해 11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이후 양측은 서로 엇갈린 주장을 내놓으며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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