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친선경기]잉글랜드 ‘루니-케인’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열어젖힐 수 있을까

2015-04-0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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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계 영상 캡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빗장 수비’ 이탈리아가 맞붙는다. 이번 A매치 기간 중 손에 꼽히는 빅매치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내달 1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펼친다.

잉글랜드의 최근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4-0으로 승리한 지난 리투아니아전까지 치른 A매치 7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특히 웨인 루니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자원이 없었던 공격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 중인 해리 케인이 가세한 점은 대표팀으로서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케인은 리투아니아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불가리아와의 평가전(2-2 무승부)이 아쉬웠다. 주전 미드필더인 피를로, 데 로시, 마르키시오가 빠진 중원은 확실히 무게감이 떨어졌다. 다만, 이탈리아는 통산 전적에서 잉글랜드에 11승 6무 8패로 앞서고 있고, 2000년대 들어 맞붙은 경기에서도 4승 1패로 우위에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과연 루니와 케인을 앞세운 상승세의 잉글랜드가 이탈리아마저 제압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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