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내달 1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펼친다.
잉글랜드의 최근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4-0으로 승리한 지난 리투아니아전까지 치른 A매치 7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특히 웨인 루니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자원이 없었던 공격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 중인 해리 케인이 가세한 점은 대표팀으로서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케인은 리투아니아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불가리아와의 평가전(2-2 무승부)이 아쉬웠다. 주전 미드필더인 피를로, 데 로시, 마르키시오가 빠진 중원은 확실히 무게감이 떨어졌다. 다만, 이탈리아는 통산 전적에서 잉글랜드에 11승 6무 8패로 앞서고 있고, 2000년대 들어 맞붙은 경기에서도 4승 1패로 우위에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