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은평구시설관리공단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친환경 도시농업 '더불어 숲' 공익사업이 구민체육센터 유아들의 손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31일 은평시설공단(이사장 이성일)에 따르면 사업장 내 유휴지를 활용하여 농작물을 재배하고, 그 수확물은 지역사회 및 사회적 약자들과 나누는 공익사업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더불어 숲' 사업을 추진 중이다.
팬과 색종이에 유아들이 직접 그린 자연풍경 목화분은 향후 농작물의 화분으로 쓰일 예정이다. 친환경 녹색캠프 '더불어 숲' 텃밭체험에서도 활용된다.
은평공단 이성일 이사장은 "사회의 고도화·도시화 과정에서 구민들에게 휴식·힐링·자연·생명나눔 등의 기회를 제공코자 했다"며 "앞으로 유아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 목화분에 농작물 모종을 심고 수확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