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13.7% 증가

2015-03-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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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항만공사(BPA·임기택 사장)는 올해 2월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151만 523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3만 3000TEU에 비해 13.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수출입 물동량은 68만 2241TEU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환적화물은 83만 2989TEU로 전년 대비 25.4% 올랐다. 특히 2월에 처리한 월간 환적물동량은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
 

출처 : Port-MIS 

2월 국가별 환적화물 처리실적은 중국(26만7864TEU), 미국(11만4835TEU), 일본(11만1140TEU), 유럽(4만3334TEU) 순으로 조사됐다. 중국, 미국, 유럽은 각각 63.4%, 3.7%, 20.8% 증가했다. 일본, 러시아는 각각 4.0%,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부산항 신항과 북항의 물량 처리비율은 66대 34로 지난해 64대 36에서 신항 처리 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올해 2월 북항의 처리 물량은 51만2133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했다. 신항은 100만3097TEU를 기록해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 박충식 운영본부장은 "금년도 부산항 환적화물 처리목표 1000만TEU 달성을 위해 2M, O3 등 글로벌 선사동맹 및 연근해 선사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는 등 동북아 최대 환적허브항만으로서의 부산항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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