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777레지던스 입주작가 유닛전

2015-03-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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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에서 입주작가 유닛전 <비어있는 실험>을 개최한다.

장흥 관광지 초입부에 위치한 레지던스 건물은 2009년부터 본래의 모텔로서 기능을 상실하고 정지된 공간이었으며, 시는 지난 2013년 1차 재생과정을 거친 후 올해 본격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777레지던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비어있는 실험>은 모텔공간이 새로운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전환점에서 발생된 입주(예정) 작가들의 게릴라성 전시로 리모델링에 들어가기에 앞서 입주(예정)작가들 중 11명의 작가들이 모텔건물의 수많은 내러티브를 기록하고 사라지는 공간을 기억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전시가 끝나면 모텔 건물은 큰 구조적 형태만 남기고 헐리거나 새롭게 지어질 예정이며, 각 방에서 펼쳐지는 작가들의 시공간적 개입을 플랫폼으로 해 앞으로 777레지던스는 전혀 다른 창작의 차원으로의 공간 이동을 모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777레지던스 작가들의 창작열정을 가늠해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현대미술의 지평을 열 작가들의 독자적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관광진흥팀(031-8082-5662)이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031-8082-424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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