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글로벌테마파크 추진 가속...북중미 마케팅 성료

2015-03-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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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게이트 마켓과 수출 MOU도 체결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가 지난 19~28일 10일간 추진한 북중미 해외종합마케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29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해외종합마케팅에는 홍준표 도지사와 도내 5개 수출업체(경남무역, 뉴그린푸드, 꼬방시푸드, 슬로우푸드, 합천율곡농협)가 참가해 라티노 계열 노스게이트 마켓과 수출 MOU를 체결했다. 또 홍준표 지사는 20세기 폭스사와 정부 복합리조트 공모 참여를 협의했다.
 

홍준표 겸남지사(오른쪽 둘째)와 폭스사 롬바르도 부사장(왼쪽 첫째)이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투자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남도]


홍준표 도지사와  폭스사 롬바르도 부사장은 지난 23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 복합리조트 공모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롬바르도 부사장은 4월 중에 한국을 방문해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싶다고 제안했다.

롬바르도 부사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복합리조트가 될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은 폭스사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밝히면서 “폭스사도 진해가 대한민국 정부의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테마시설을 더욱 구체화하는 등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도와 폭스사가 의기투합한다면 연내에 진해가 정부의 복합리조트 공모에 선정돼 향후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북중미 마케팅에서는 경남 농수산식품의 멕시코·라티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도 성공했다. 미 서부지역 멕시코 계열 유력 유통업체인 노스게이트 마켓 등과 수출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4~25일 노스게이트 마켓에서 경남 우수 농수산식품 홍보판촉전을 개최해 우리 농수산식품을 선보였다.

경남도와 노스게이트 마켓과의 우수농식품 수출협약체결 모습.[사진=경남도 제공]


노스게이트 마켓과 경남무역 간 수출입 협무협약을 비롯해 노스게이트 트레이딩(농수산물수입 자회사)과 경남무역, 창녕 뉴그린푸드, 사천 꼬방시푸드, 하동 슬로우푸드 등 4개사와 수출협약이 체결됐다.

노스게이트 마켓 노크점에서 이틀간 열린 경남 우수 농수산식품 홍보 판촉전은 하늘바이오, 합천율곡농협 등 15개 업체(30여개 품목)가 참가한 가운데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불고기 소스, 양파즙, 부각 등의 시식을 통해 홍보와 판매를 촉진했다.

이번 수출협약 및 홍보판촉전으로 기존 미국 서부중심의 시장에서 멕시코․라티노 지역으로까지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되어 농수산물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종합마케팅을 통해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신규복합리조트 선정, 경남 농수산물의 멕시코·라티노 진출 등 올해 목표한 사업들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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