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인제) 임의택 기자 =한국도요타의 스포츠카인 ‘86’과 쉐보레의 소형차 ‘아베오’ 원메이크전(동일 차종으로 승부를 겨루는 자동차 경주)이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29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서 개막한 ‘핸즈모터스포츠페스티벌’서 공개된 이번 행사는 프로선수가 아닌 일반인들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기다. 현대·기아차, GM, 르노, 닛산, 폭스바겐 등에 휠을 납품하는 ‘핸즈코퍼레이션’이 지난해 개최한 ‘핸즈모터스포츠 트렉데이’가 모태가 돼 올해는 그 규모를 확대했다.
쉐보레 아베오 역시 비슷한 수준의 튜닝작업이 이뤄졌다. 롤케이지와 다운스프링은 매건 레이싱 제품이 사용됐고, 배기시스템은 JUN B.L, 휠은 PR0004 제품이 장착됐다.
두 클래스 경주가 끝난 후에는 핸즈 트렉데이가 열려, 각 조별로 20분씩 화끈한 주행을 즐겼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비보이·인디밴드 공연을 비롯해 데뷔를 앞둔 걸 그룹 ‘홀릭’의 댄스 공연이 선보였고, 행사 맨 마지막 순서는 걸 그룹 ‘여자친구’가 장식했다.
핸즈모터스포츠페스티벌은 오는 5월 16~17일 인제스피디움에서 2라운드를 열 예정이며, 이후 6월부터 11월까지 4번의 경기를 더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