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27일 '강원 인구 늘리기 도·시군 관계관 영상회의'를 열고 인구 늘리기 시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이날 회의에서 강원인구 늘리기 추진계획과 시군 우수사례 등을 공유해강원도 특색에 맞는 인구늘리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그러나 저출산과 젊은 층의 유출에 따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미래 지역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적정 인구 유지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강원도는 '생기가 넘치는 행복한 강원도 조기 실현'을 위해 도 특성에 맞는 5개 분야 19개 세부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우선 단기적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군인, 대학생, 관계기관 임·직원 등 실질적으로 도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주소 이전을 확대 추진한다. 또 귀농·귀촌 정착지원 조례 제정,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조성 등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기업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출산양육지원도 시행되며 청·장년 대상 일자리 제공 프로젝트, 맞춤형 인력지원 교육 보조금 지원 등이 주요 추진 과제다.
은퇴자 대상 시니어낙원 강원, 행복한 농촌건강 만들기를 비롯해 보육료 지원 및 가족양육수당 지원,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도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역주도형 인구증가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겠다며 ”실행력 확보를 위해 반기별로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연말에는 인구 증가율, 우수시책 발굴실적 등을 시·군별로 종합 평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