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미국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대형 햄버거(빅맥) 무늬를 넣은 내의를 출시하는 등 의류 사업에 진출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번주 초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빅맥 무늬 내의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침대보, 벽지, 애완견용 코트 등 가정용품 시리즈와 장화, 우비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맥도날드 측 관계자는 “우리는 빅맥을 자랑스러워 한다. 스웨덴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버거”라며 “스웨덴에서만 1년에 수백만 개가 팔리고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가 빅맥 의류 제품을 웹상에서만 판매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가 의류업계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유명 패션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이 여성의류업체 모스키노에 첫 제품을 내놓을 때 맥도날드 체인점 간판의 황금빛 아치형 ‘m’자, 눈에 확 들어오는 붉은색, 노란색 등을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