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녹번동에 위치한 은평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을 실내공연장으로 리모델링했다. 구는 개관기념 행사를 내달 1일 오후 7시30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을 비롯하여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문화예술 관계자, 각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 축하공연(7시10분)을 시작으로 오프닝 세레모니, 기념식, 개관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준비됐다.
국비 10억원을 포함하여 총 11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은평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은 지상 2층, 천막 RC조 및 철골구조로 이뤄졌다. 연면적은 518.27㎡ 규모로 1층에는 원형무대, 소방설비, 2층에는 출연자 대기실과 조정실 등이 있으며 객석은 428석을 갖췄다.
은평구 관계자는 "1997년 개관 이후 소음, 시설 미비 등으로 방치되어온 공연장이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게 되었다"라며 "국내유일의 자연친화적인 ‘도심 속 숲속 공연장’으로 변모되어 은평구민의 문화예술향유를 도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