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지난 2001년 식품 전문 홈쇼핑으로 사업을 시작한 NS홈쇼핑이 국내 홈쇼핑 업체 가운데 4번째로 국내 주식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창립 14주년만이다.
㈜NS쇼핑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도상철 대표 등 회사 임직원과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회장, 김원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피 시장 상장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해 본격적인 주식 상장 준비에 들어간 NS홈쇼핑의 이번 유가증권 상장은 재무적투자자(FI)의 이익 실현을 위해 이뤄졌다. 재무적 투자자 지분 26%가 이번 상장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NS홈쇼핑의 공모 청약 경쟁률은 237대 1이었다. 공모가는 공모희망밴드(20만5000원~23만5000원) 상단인 23만5000원이다.
기념식에서 도상철 대표는 “NS홈쇼핑은 지난 2001년 창립 이후 숱한 역경 속에서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TV홈쇼핑으로 시작한 NS홈쇼핑은 이제 인터넷쇼핑몰, 모바일, 양방향TV쇼핑, 카탈로그, 글로벌 비즈니스 등의 다양한 사업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유통기업으로 끝없이 진화발전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주주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고객의 건강과 행복, 더 나아가 사회발전에 공헌하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명문기업으로의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NS홈쇼핑은 오는 6월 3일 방송채널사업자 승인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