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대표 액션배우 견자단(甄子丹·전쯔단)이 영화 '엽문(葉問)3'로 돌아온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도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져 견자단과의 한 판 대결도 기대된다.
중국 왕이연예(網易娛樂)는 25일 상하이(上海)에서 영화 엽문3의 크랭크인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렸다고 26일 전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엽문2 이후 5년만으로 견자단의 액션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희소식이다.
권투계의 신화 마이크 타이슨 캐스팅 소식도 이날 공개됐다. 타이슨은 극 중 어둠의 세계의 보스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엽문3의 깜짝 이벤트는 이뿐 만이 아니다. 이번 신작에서는 최첨단 CG 기술로 새롭게 태어난 이소룡( 李小龍·리샤오룽)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엽문은 이소룡의 스승이자 영춘권 대가인 엽문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번 3편에서는 엽문과 이소룡의 사제간의 정이 그려진다. 개봉은 내년 초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