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준, 전속계약 위반 ‘연예활동 중지’ 제재

2015-03-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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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배우 서하준을 상대로 ‘연예활동 중지’ 제재를 내렸다.

26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상벌조정윤리위원회(연매협 상벌위)는 “최근 서하준에 대한 전속계약 분쟁 및 조정합의서 불이행 등을 이유로 연예활동 중지 원칙을 의결했다. 연매협은 협회 소속 회원사에서 제작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물에 분쟁이 종료될 때까지 서하준에 대한 캐스팅을 보류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연매협에 따르면 서하준은 지난 2월16일 소속사인 크다컴퍼니와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연매협의 분쟁조절 절차에 따라 합의를 체결했다. 하지만 서하준은 이후 조정합의서의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으며 약속된 위약금도 지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하준은 분쟁 기간 동안에도 개인적으로 연예활동을 함과 동시에 타기획사와의 계약을 알아보는 등 일방적인 계약해지와 무단이탈 등 조정 합의서 불이행 등 심각한 분쟁이 발생해 이와 관련 협회 상벌위에서 ‘연예활동 중지 원칙’을 의결했다.

연매협 상벌위 측은 “이는 연예활동으로 인한 분쟁 지연을 막아 분쟁 당사자들이 상호 본연의 임무로 조속히 돌아가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금번 전속계약분쟁에 따른 조정 합의서 약속 불이행 관련 요청에 대한 관계자들 및 실연자들의 공정하고 원만한 계약관행이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하준은 2008년 연기활동을 시작해 2013년 MBC ‘오로라공주’에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SBS ‘정글의법칙’과 일일드라마 ‘사랑만할래’ 등에 출연했다.

서하준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하준, 활동을 얼마나 했다고”, “서하준, 조금 뜨나 싶었더니”, “서하준, 안됐다 서하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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