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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기사 화면 캡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3/26/20150326144719468967.jpg)
[블룸버그 기사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싱가포르 정부가 국회 의사당에 안치된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를 조문하기 위해 기다리는 행렬이 1km에 달하는 등 수천명의 시민이 몰리자 조문 시간을 하루 10시간에서 24시간으로 늘렸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26일 0시에 줄을 서는 국민은 조문하는 데 3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며 "국민은 가급적 26일 오전 7시부터 줄을 서길 바란다"고 권유했다. 국민 조문은 28일 오후 8시까지 밤낮 구분 없이 계속된다.
당국은 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는 등 더운 날씨에도 조문을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을 위해 물을 제공했다. 리 전 총리 장남인 리셴룽(李顯龍) 총리는 25일 저녁 리 전 총리의 관이 안치된 국회 의사당 밖에서 조문 차례를 기다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던 시민을 찾아 사의를 표하고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