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단체장 최고 재력가는 박우정 고창군수

2015-03-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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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억7875만원 신고, 송하진 지사 12억3300만원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공직자 재산공개 결과 전북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8개 시·군 단체장의 재산이 증가한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는 재산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 들어든 반면 이건식 김제시장의 재산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5년 정기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8개 시·군 기초단체장의 재산이 늘었고, 6개 시·군의 단체장의 재산은 감소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해보다 2584만5000원이 줄어든 12억3397만원으로 파악됐다. 송 지사 재산 신고액이 줄어든 것은 소유 아파트의 전세권 상실로 수입이 줄어든데다 생활비 지출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6억4328만7000원을 신고해  지난해 대비 9412만7000원 증가했다.

도내 14곳 기초단체장 가운데 1년 새 재산 증가액이 가장 많은 단체장은 이건식 김제시장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3억884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억1593만원이, 최용득 장수군수가 2억6235만원이 늘었다.

심민 임실군수는 8719만원, 박경철 익산시장은 4646만원, 김생기 정읍시장 9896만원, 박성일 완주군수 1억3468만원, 이항로 진안군수는 2697만원이 증가했다.

문동신 군산시장과 이환주 남원시장, 황정수 무주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박우정 고창군수, 김종규 부안군수는 재산이 감소했다.

시장·군수 가운데 최고의 재력가는 박우정 고창군수로 82억7875만원을 신고했다. 가장 재산이 적은 단체장은 이항로 진안군수로 -1억4141만원을 신고했다.

기초의원 가운데 최고액 신고자는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원으로 70억9313만4000원이고, 정읍시의회 이복형(38억250만1000원) 의원과 정읍시의회 김철수(36억6000만원) 의원이 뒤를 이었다.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은 오는 9월 말까지 심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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