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호재까지 갖춘 용인·동탄 분양시장 뜨겁다

2015-03-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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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GTX 사업 확정 용인 동탄 강남 출퇴근 20분 시대 열려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국토교통부가 최근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을 확정함에 따라 수혜지역인 경기도 용인과 동탄의 분양열기가 한층 더 고조될 전망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내년 공사를 시작해 완공되는 2021년부터는 종점 동탄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불과 20분이면 도착하게 된다. 현재는 정체시간까지 광역버스나 승용차로 70분 남짓 걸리던 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교통 인프라를 가지게 된 것이다. 경유지 용인은 이보다 더 빨라, 10분대 강남접근성을 갖게 돼 주택가치가 급상승하게 될 전망이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교통인프라 프리미엄까지 갖추게 된 용인과 동탄에선 이미 분양된 물량을 제외하고도 올해 1만가구 이상의 분양이 이뤄질 계획이다. 용인지역은 집값이 회복되고 미분양 마저 급감하면서 올해 1만여가구 넘게 신규 분양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수도권 전통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용인 기흥역세권 사업은 용인 기흥역 일대를 교통환승센터와 복합상업시설, 총 5100가구의 주거시설을 갖춘 주거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시 구갈동 기흥역세권에 '힐스테이트 기흥' 976가구를 분양한다.

4100가구가 조성되는 용인 역북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4월 중 '용인역북 우미린' 1260가구를 분양한다. 이밖에 세종건설이 이달 27일 골드클래스 627가구를 분양하며, 동원개발이 로얄듀크 840가구를 상반기 중 선보인다.

동탄2신도시에는 아이에스동서가 지난 20일부터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을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총 489가구로 1신도시와도 인접해 동탄1·2신도시의 더블 생활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도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을 지난 18일부터 분양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4월 동탄2신도시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에 복합단지인 '동탄 린스트라우스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은 KTX 동탄역과 최근접 입지(도보 10분 이내)로 인근 상업 및 업무시설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아파트 617가구와 오피스텔 262실 등 총 879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도 4월 832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SK건설은 경기 화성시 기산2택지개발지구의 ‘신동탄 SK뷰 파크 2차(가칭)’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96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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