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1분기 세계 1위 IPO 시장

2015-03-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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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트앤영 보고서 발표…IPO 70건, 자금조달액 102억 달러

올해 1분기 중국 본토 증시에서 총 70건의 IPO가 이뤄져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중국 선전거래소 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이 1분기 세계 1위 기업공개(IPO) 시장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영이 25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를 통틀어 IPO 수량이 모두 70건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26일 보도했다.

같은 기간 홍콩에서 이뤄진 IPO 24건까지 더하면 중화권 IPO 거래 건수는 모두 94건에 달해 전 세계 IPO 의 37%를 차지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IPO 자금조달 규모는 모두 102억 달러(약 11조3000억원)로 전 세계 IPO 시장의 27%를 차지했다.

언스트앤영은 올해는 중국 증시가 개혁의 해를 맞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 홍콩증시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에 이어 선전 홍콩 증시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이 개통되는 데 이어 중국 본토 증시가 심사제에서 등록제로 바뀌면서 올해 하반기 중국 IPO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에서 IPO 심사에도 속도를 내면서 올 한해 200건 이상의 IPO가 중국 상하이 선전 증시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분기 전 세계 IPO 건수는 모두 252건, 자금조달액은 382억 달러에 달했다. 이중 미국 뉴욕 증시에는 모두 38건의 IPO가 이뤄져 총 자금조달액은 50억6200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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