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대학교재 전자책 국내최초 출판

2015-03-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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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Tunes Store에 공개

[사진 제공=울산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2009년 국내 최초로 대학강의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완전개방형 강의공개를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전자책으로 제작된 대학교재를 세계 최대 무료 교육 콘텐츠 온라인 카탈로그인 애플의 ‘iTunes Store(아이튠즈 스토어)’에 공개해 전 세계에 무료로 배포하는 단계로 올라섰다.

26일 울산대에 따르면 첫 출판에 앞서 지난 3년간 총 26권의 강의교재를 전자책으로 제작해 강의시간에 활용해왔다. 올해 3월 빅데이터의 출현 배경과 개념에 대해 산업경영공학부 조지운 교수가 집필한 전자책 ‘데이터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를 공식적으로 iTunes Store에 출판했다.
전자책 ‘데이터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애플사에서 개발한 전자책 형식인 iBooks로 개발됐다. 총 27페이지로 사진, 동영상, 하이퍼링크 등을 포함하고 있다. 본문 전체를 번역한 영문판은 미국, 일본을 포함해 모두 51개국에 유통되고 있다.

전자책은 종이로 만들어진 교재에 비해 사진, 음악,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여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휴대가 용이하고 인터넷을 통해 쉽게 배포가 가능해 양질의 강의를 전 세계에 배포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울산대는 올해 15권의 전자잭을 추가로 출판, 누구나 대학 강의를 접할 수 있도록 공개 강좌 수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울산대는 시·공간 제약 없는 학습환경을 위해 대학 전 구성원에게 태블릿PC를 보급하고 온라인 학습지원 시스템인 ‘UCLASS’를 구축해 국제 e-러닝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스마트 캠퍼스’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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