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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 신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선임된 윤두현 회장을 추인했다.
케이블업계는 앞서 지난 17일 협회 이사진이 참여하는 회장 공모 인터뷰를 통해 윤 회장이 산적한 업계 현안들에 대해 이해의 폭이 넓고 열정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에 협회는 처음으로 케이블TV 업계 출신 인사를 회장으로 영입하게 됐다.
윤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언론과 케이블업계, 정부에 몸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업계 위기를 정면 돌파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회장은 "이동통신 결합상품으로 방송이 ‘끼워팔기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방송콘텐츠 제값 받기를 실현하기 위해 전 회원사의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케이블TV가 방송 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가진 매체임에도 불구하고 역할과 평가에 있어서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왔다"면서 "창의적인 한류콘텐츠 생산의 주역으로 세계최초 UHD방송과 같이 케이블TV가 강점을 가진 영역을 계속 개척해 나가는 등 회원사의 역량강화와 업계 위상 제고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윤 회장의 임기는 2018년 정기총회 시점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