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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소방대상물 전수조사 결과. 불량사항 세부 내역(건)]](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3/26/20150326102653277021.jpg)
[특정소방대상물 전수조사 결과. 불량사항 세부 내역(건)]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건축물 총 12만3607개소에서 7425개소(6%)의 불량이 적발됐다고 26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시내 특정소방대상물(일반 단독·다가구 주택을 제외한 연면적 33㎡ 이상)의 전수조사를 벌여 7425개소에 대한 시정조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하기 위해 올해 소방특별조사 대상을 10%→20%로 강화한다. 여기에는 3만3000여 개소가 해당된다.
또 건물주(안전관리자)가 자체 점검해 연 1회 관할 소방서에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는 건축물 6만3316개소의 표본 현장점검도 현행 5%에서 20% 수준으로 강화시킨다.
소방재난본부는 특별조사에서 적발된 대상물은 위반 사안에 따라 입건, 과태료 부과, 행정명령, 기관통보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해 안전관리를 한층 키우고자 한다"며 "시민 스스로 내 집, 내 주변에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은 없는지 살피면서 개선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