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베트남 현지 기여도 인정, ‘골든 드래곤상’ 2년째 수상

2015-03-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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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호치민 공장 설립, 연간 330만개 생산

금호타이어 김현호 베트남 법인장(가운데)이 베트남 '2015 골든 드래곤상' 시상식에서 골든 드래곤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베트남에서 공장을 세우고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현지에서 높은 기여도를 인정 받았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 언론사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2015 골든 드래곤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을 받게 됐다.

골든 드래곤상은 베트남 대표 경제잡지 이코노믹 타임즈가 주관하고 베트남 투자기획부가 후원한다.

베트남에 투자한 외국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서비스 품질, 환경보호, 사회공헌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가장 우수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현호 금호타이어 베트남 법인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트남 골든 드래곤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품과 품질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다해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8년 베트남 호찌민시 빈증성에 베트남 최초 승용차용 타이어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연간 330만개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췄다. 베트남 빈증성 등에서 빈곤가정 및 시각장애인시설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2년 ‘베트남 교민회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축제 지원 및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는 등 베트남 교민들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진행 중이다. 2013년 1월부터는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해 올해 1월까지 3회에 걸쳐 43가정이 베트남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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