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측은 '하나 GTAA지수 시리즈'의 가격은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블룸버그에 고시되면서 글로벌 매크로 지수로서의 위상을 국내 최초로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아진 것을 활용해 고객을 전 세계로 투자자로 확대하고 지수 자체의 사용을 상품화하는 사업에 진출 할 계획이다.
'하나 GTAA지수'는 2013년 4월에 하나대투증권에서 자체 개발된 지수로 미국·유럽·일본의 주가지수와 구리·원유·금 원자재와 10년물 미국국채에 직접 투자해 산출해 내는 지수다. 2015년 1월부터 자산을 세분화하고 기술적 분석을 접목한 '하나GTAA-H지수'와 '하나GTAA-C지수'를 추가로 개발했다.
특히, 2014년 중 발행된 GTAA지수 연계 원금보장 조기상환형 상품은 모두 조기상환을 달성해 연 5.4~9%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GTAA 지수 시리즈 연계 상품은 2015년에만 1100억 발행을 돌파했다.
이진혁 하나대투증권 세일즈앤드트레이딩 담당대표는 "GTAA지수는 변동성을 활용한 롱-숏 투자스킴을 활용해 꾸준한 수익을 추구한다"며 "다양한 파생상품에 대한 시도가 저금리 시대의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