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업기술센터, 벼 키다리병 예방은 볍씨 소독부터

2015-03-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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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소독시 종자와 물의 양·소독시간·물의 온도·파종량 등 준수 필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전인근)는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벼 키다리병 발병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종자 소독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벼 키다리병은 종자에서 전염되는 곰팡이병으로 발병하게 되면 웃자람 현상과 함께 벼가 연약해지면서 말라죽는 증상을 보이며 쌀 품질과 수확량을 감소시킨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농가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볍씨 소독법을 리플렛으로 제작해 농가피해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종자소독은 소금물 가리기, 종자소독, 최아, 파종 순으로 진행하되,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서는 종자와 물의 양(물20ℓ에 종자 10kg), 종자소독시간(48시간), 물의 온도(30℃), 파종량(120~130g/상자) 등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키다리병의 약제저항성 방지를 위해 2년 주기로 종자소독약을 바꾸어 사용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440-6921~2)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벼 키다리병 발병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들의 종자소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교육과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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