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 116개 사업지구에서 6556필지, 총 1만3432㎡ 용지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토지 유형별로는 △ 공동주택지(63개 사업지구, 212필지·7750㎡) △ 단독 주택용지(38개 지구, 4753필지·1761㎡) △ 상업·업무시설용지(58개 지구, 1071필지·1565㎡) △ 산업·지원시설용지(23개 지구, 313필지·1870㎡) △ 기타시설용지(37개 지구, 207필지·486㎡)가 각각 공급된다. 공급금액은 총 16조원이다.
단독주택용지는 대구사이언스파크, 울산우정, 춘천우두 등에서, 산업·지원시설용지는 전국 혁신도시 내 산학연클러스터용지, 사업지구별 자족시설·도시지원시설용지 등에서 공급을 앞두고 있다.
상업·업무용지와 기타시설용지는 각각 대구사이언스파크, 대구대곡2-2, 부산명지, 인천청라 등과 부산명지, 대구대곡2-2, 화성동탄2 등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전체 공급 물량은 지난해(4300필지·1만1352㎡, 11조7000억원) 대비 면적은 2080㎡, 금액은 4조원가량 늘어났다.
시기별로는 1/4분기 3020㎡, 2/4분기 4779㎡, 3/4분기 2621㎡, 4/4분기 3013㎡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LH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용지 판매를 통한 부채감축과 경영정상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최근 초저금리 기조와 부동산시장 회복세 속에 공공택지의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보유토지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미매각도 작년부터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