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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공주역[사진=공주시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역사적인 호남고속철도 개통이 다음달 2일로 임박한 가운데 충남도가 KTX 공주역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96%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는 4.1㎞의 진입도로는 오는 30일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정을 진행 중이며, 연계도로 안전시설과 차선 도색작업은 지방도 4개 노선의 경우 전날 작업을 마쳤다.
시외버스는 열차 도착시각에 맞춰 6차례 투입하고, 시내버스는 공주 7회, 논산 14회, 부여 9회 등 모두 30회에 걸쳐 운행한다.
택시는 사업구역 경계 할증(20%) 해제 방안 등을 계속 협의할 방침이다.
지방도 불법 간판과 배수로를 전날까지 정비한 데 이어 공주역 주변과 인근 관광지에 대한 환경정비는 오는30일까지 진행한다.
공주역 활성화를 위한 여행상품은 백제문화권 4개 코스를 발굴해 개통일에 맞춰 선보인다.
시·군 축제와 각종 체험, 입영열차 등을 엮은 관광상품 개발과 공주와 논산, 부여 등을 잇는 셔틀버스 운행도 적극 검토 중이다.
공주역∼계룡대, 국도 23호∼국도 40호 연결도로 개설과 기업유치 등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 23일 KTX 공주역에서 송석두 행정부지사와 공주역 인근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점검회의를 열고 진입도로와 연결도로 표지판, 주변 환경정비 실태 등을 점검했다.
회의에 앞서 김기영 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도와 시·군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역∼광주 송정역을 왕복하는 시승식을 했다.
공주시 이인면 신영리에 들어선 KTX 공주역은 연면적 5273㎡, 건축면적 4500㎡에 3층 규모다.
공주역 정차 KTX는 평일 33회, 주말 35회로, 공주역에서 용산역까지 65분, 광주 송정역 46분, 목포역까지는 95분이 걸리며, 요금은 일반실 기준 용산역 2만5100원, 목포는 2만82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