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화엄과 백야는 함께 식사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 장화엄은 백야에게 “브란젤리나 커플을 봐라. 보기 좋고 바람직하다”며 “사랑하고 살아보고 아이 낳고 축복받으며 결혼하는 게 좋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비밀로 하고 나만 오가도 좋다. 아기 낳고 살다보면 집에서도 거부감 없이 우리를 받아들일 거다”라며 “나 혼자 늙어가는 것보다 식구들도 좋아할 거다”라며 동거를 제안했다.
이에 백야는 “몰라. 오빠 이야기 들으면 옳은 것 같은데 생각 좀 해 보겠다”고 답했다.
장화엄은 “애가 커서 애가 원해서 결혼하면 얼마나 뜻 깊고 행복하겠냐”라며 “우리는 우리다. 인생에 무슨 정답 있냐. 우리가 행복하고 남들에게 해 안 끼치면 된다. 일단 그 집에서 일단 나와라. 너 할 만큼 했다”고 재차 설득했다.
백야는 장화엄의 제안에 ‘나도 아이 갖고 싶다. 엄마 노릇도 잘할 자신 있고’라며 홀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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