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객기, 알프스에 추락 "탑승객 모두 숨진 듯"

[사진=CN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저먼윙스 여객기가 2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해 탑승객이 모두 숨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AFP통신 등 현지 언론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저먼윙스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객기는 오전 9시5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공항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알프스 산악 지대에 떨어졌다.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추락한 A320 여객기에는 승객 144명, 조종사 2명, 승무원 4명 등 총 150명이 탑승했다. 탑승객 상당수는 독일인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여객기 참사 키운 '콘크리트 둔덕' 없앤다...국토부, 방위각시설 개선 추진
• 경찰, '여객기 참사'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소환조사

탑승객에는 터키인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의 탑승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스페인 정부는 승객 45명이 스페인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사고 상황을 볼 때 생존자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