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사진제공=롯데물산]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4년 5개월 만에 100층을 돌파했다.
제2롯데월드 시행사인 롯데물산은 24일 "국내에서 100층을 넘긴 구조물은 롯데월드타워가 처음"이라며 "완공되기 전에 층수 기준으로 이미 세계 초고층빌딩 10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송도국제도시 동북아무역센터(지상 68층·305m), 한 때 고층 빌딩의 상징이었던 타워팰리스 3차(69층·264m)나 여의도 63빌딩(63층·249m) 등을 크게 웃도는 층수와 높이다. 부산 해운 두산 제니스타워나 아이파크 마리나타워도 각각 80층과 72층에 300m 전후로 현재 100층에 이른 롯데월드타워에 미치지 못한다.
완성된 롯데월드타워는 층수를 기준으로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163층∼828m) △중국 골드인 파이낸스 117(128층·597m) △상하이 타워(128층·632m)에 이어 세계 4위, 높이 기준으로는 6위의 초고층 빌딩으로 올라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