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슈퍼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슈퍼가 25일부터 유기농산물 판매를 강화하는 '건강한 밥상' 행사를 통해 야채 26품목, 과일 3품목, 양곡 13품목, 계란 1품목으로 총 43품목의 유기농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판매하는 주요 상품으로는 유기농 재배 15년 경력의 최용수 생산자가 키운 유기농 딸기 500g을 5990원에, 유기농 재배 4년 경력의 이종광 생산자가 키운 유기농 백미 8㎏은 3만1900원에, 역시 7년 경력의 장영창 생산자가 키운 유기농 시금치는 1봉 1690원에 각각 판매한다.
기존에 판매해 오던 유기농 제품대비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유기농이 아닌 친환경 제품과 비교해도 불과 10% 정도 밖에 높지 않은 가격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슈퍼도 타 유통업체와 마찬가지로 기존에도 유기농산물을 판매 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합성 화학물질 없이 생산 했지만 친환경 제품과 혼돈해 유기농산물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유기농산물은 전체 농산물 매출의 1% 안팎의 낮은 매출 구성비를 보여왔다.
롯데슈퍼는 이번 '건강한 밥상'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50개점에서 유기농산물을 상시 판매하며 유기농산물의 생산과정을 홍보하고 친환경 제품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알려 궁극적으로 유기농산물 활성화를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건강한 밥상' 프로젝트를 기념해 25일에는 강화 불음도의 유기농 생산자가 롯데슈퍼 서초점을 방문, 고객들에게 유기농 백미와 떡을 나눠주며 유기농산물을 직접 홍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