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나영석PD가 tvN '삼시세끼'의 농사짓기는 이서진을 골탕먹이기 위해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나영석PD는 24일 서울 여의도동 63스퀘어에서 열린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표 예능의 성공 비법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나영석표 예능이라고 말한다면 부끄럽다"고 답했다.
"'꽃보다 할배'는 선생님들 덕분에 잘 할 수 있었다. '삼시세끼' 역시 이서진을 어떻게 골탕 먹일까 생각하다가 농사 짓기를 시작한 것 뿐"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계속 하는 것마다 성공한다고 평가해주시는데 사실 하는 건 다 똑같은 일"이라며 "참여하는 분들이 잘해주셔서 사랑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꽃보다 할배'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리얼리티 예능이다. 나영석PD를 필두로 해 평균 76세 원로배우 4인방(일명 할배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40대 배우 이서진, 최지우가 짐꾼으로 뭉쳤다. 앞서 프랑스, 스위스, 타이완, 스페인 편이 방송됐다. 이번 시즌에는 그리스로 향한다. 27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