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불법조업 중국어선 사전 차단한다”

2015-03-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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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불법조업 사전 차단으로 예방 주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윤병두)는 꽃게 성어기로 접어들면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서북도서지역 어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단속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지난해 서해5도 인근 해상에 중국어선이 몰려 어민들의 피해가 극심했던 점을 감안해 올해 봄철 성어기부터 대청․연평 어장 등 서북도서 주변 해역에 경비함정을 증강 배치할 계획이다.

백령서방과 대청남방해역의 지선어장인 A․B․C어장에 500t급 중형함정 2척이 기본적으로 배치된다. 연평도 해상에는 단속 전담 특공대 고속단정 1척을 투입해 해군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대청․백령 해상의 경우 예년과 달리 대청도에 경비정 1척을 전진 배치해 어구손괴 등의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중국어선 조업 동향을 감안해 배치되는 특공대와 함께 강력한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이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하는 대응 방법으로 중국어선으로 인한 어구 손괴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두 서장은 “경비함정 전진 배치 등으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의지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라며 “서북도서지역 어민들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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