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거제시 우회도로 상동동~장평동, 31일 4차로 전면개통

2015-03-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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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시간 1/3로 단축, 시가지 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

[사진=부산국토청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경남 거제시 상동동에서 장평동을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 6.4km 구간 건설을 완료하고 31일 14시부터 4차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상동동과 장평동을 잇는 우회도로 사업은 지난 2002년 12월 착공하여 13년만에 4차로 전면개통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직전 구간인 아주동~상동동 구간은 2013년 개통되어 운영중에 있다.
이번 개통으로 아주동~장평동 까지 거제 도심지를 완전히 우회하게 됨에 따라 기존 국도14호선을 이용할 때 보다 운행거리(15.2km→11.3km)와 시간(40분→12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거제 남부 관광지 및 옥포 조선․중공업 단지를 찾는 차량이 시내를 경유하지 않게 되면서 몸살을 앓고 있는 기존국도의 정체도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공사 관계자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2010년 2차로를 임시 개통해 4차로 전면개통이 다소 늦어졌으나, 거제시민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13년에 걸친 공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내년에 준공예정인 일운-아주 공사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통한 도로는 일운면~아주동~장평동을 잇는 거제시 우회도로 사업으로, 총 연장 15.3km 구간중 금번 준공으로 11.3km구간의 건설이 완료되게 되었다. 잔여구간인 일운면 소동리에서 아주동 구간 3.8km가 내년말 준공되면 물류비용 절감 및 교통여건 개선 등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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