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신양균 교학부총장(59·사진)이 지난 23일 출범한 ‘전라북도 인권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위촉됐다.
전북도는 이날 오후 3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전라북도 인권위원회를 열고 신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2명의 인권위원을 위촉,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신 부총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전북도 인권위원회를 이끌며 인권 증진에 대한 자문과 인권 보장과 인권옹호기본계획에 관한 사항 심의, 인권 약자의 권익 증진에 따른 실천과제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 부총장은 “삶의 양극화와 취약계층이 증가함으로써 인권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인권 약자에 대한 불평등과 차별을 해소하고, 그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부총장은 1984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해오며 법학연구소장과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의 대학 요직을 두루 거쳤다. 호남지역 대학 최초로 형사법학회장을 지낸 것을 비롯해 한국비교형사법학회 부회장, 한국법학교수회 부회장, 교육부 법학교육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