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5성 체계 4월 도입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기존 '무궁화' 표시 대신 '별'로 호텔 등급을 표시하는 '5성체계'의 호텔이 오는 4월 처음 선보이며, '5성체계'로 등급심사를 신청한 호텔은 현재 20여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삼성 계열사인 서울신라호텔(호텔신라)과 GS건설 계열사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 등 3개의 호텔이 지난 1월 나란히 5성급 등급심사를 신청했다. 4성급 이하로는 신규호텔들이 2~4곳씩 고르게 신청했다.
하지만 지난해말 옛 등급기준(무궁화 표시)으로 심사를 신청한 호텔들이 대거 몰리면서 올해 신청한 호텔들의 심사일정도 뒤로 밀리며 올해로 넘어온 옛 등급기준 심사 신청건수만 149개다.
기존 '무궁화' 표시를 대신해 호텔 등급을 표시할 '별' 디자인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도 새로운 등급기준인 5성체계의 호텔이 아직 나오지 않은 이유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달부터 새로운 등급체계 심사가 병행되면서 빠르면 3월말쯤 '별'등급을 부착한 호텔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별'표시 디자인이 늦어지면서 4월 말쯤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호텔 5성 체계 4월 도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텔 5성 체계 4월 도입, 무궁화랑 뭐가 달라지는 거지?" "호텔 5성 체계 4월 도입, 외국인 관광객들에 맞추는 건가" "호텔 5성 체계 4월 도입, 무궁화도 좋은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