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2만여 농어촌 민박 '긴급 안전점검'…"사업장 폐쇄 조치도"

2015-03-2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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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캠핑장 화재와 같은 안전사고 막는다"

22일 인천 강화도 캠핑장 화재 모습[사진=캠핑장 CCTV]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전국 2만4000여 농어촌 민박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인천 강화도 캠핑장 화재와 같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으로 정기점검 계획이 앞당겨졌다. 특히 농림부뿐만 아닌 각 지방자치단체도 자체계획을 수립하는 등 화재대비 안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화기나 단독형 화재감지기 등 소방시설 설치·관리실태 조사가 이뤄진다. 소방안전 설비 미관리 업소에 대해서는 개선명령도 조치할 계획이다. 만일 3차례 명령에도 불구하고 개선 불이행할 경우 사업장 폐쇄까지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이 밖에 농림부는 하반기부터 농어촌민박 화재 예방 등을 위해 서비스안전기준을 강화하고 민박사업자의 교육도 의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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