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公, 암바토비 니켈사업 생산량 '90% 달성'…"PF 원리이자 갚는다"

2015-03-2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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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사업 90% 생산 달성

파이낸싱 차입 보증액 21억 중 18억달러 해제

암바토비 광산 '광석처리시설' 모습[사진=광물자원공사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는 합작파트너 쉐릿인터내셔널·스미토모와 함께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사업의 90% 생산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연간 니켈 5만4000톤으로 100일 연속 기간 중 90일 동안 최종 니켈제품 생산량이 설계 대비 90%를 도달했다는 의미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라테라이트광 고압침출(PAL) 정련니켈 플랜트인 5만톤급 생산은 동종업계 첫 달성으로 연간 약 1조30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광물공사는 잔여 완공 조건 중 효율, 환경, 재무, 법률 승인을 순차적으로 취득하는 등 오는 9월 말까지 재무적 완공을 달성할 계획이다.

재무적 완공이 달성될 경우에는 암바토비 주주단의 부담인 파이낸싱 차입 보증액 21억 중 18억달러 가량이 해제된다는 게 광물공사 측의 설명이다.

광물공사 관계자는 “암바토비 사업이 향후 사업성을 확보하고 니켈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수익을 단언하기 보단 PF(프로젝트파이낸싱)의 원리금 이자를 갚을 수 있는 등 숨통이 트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식 광물공사 사장은 “암바토비 사업의 90% 생산 달성은 2012년 9월 생산 개시이후 증산(램프업)의 가장 중요한 성과”라면서 “올해 암바토비 최고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 의장을 수행함으로써 프로젝트의 경영에도 적극 참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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