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보건소, 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시보건소는 만 65세 이상 노인(1950년생 이상)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폐렴구균 백신은 23가 다당질 백신과 13가 단백결합 백신이 있다. 이들 백신 모두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3가 다당질 백신의 경우 폐렴구균 폐렴의 예방효과는 연구결과가 일관되지 않지만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대한 효능은 50~80%정도이다. 단백결합 백신에는 없는 11가지 혈청형에 대한 질병을 추가로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13가 단백결합 백신은 소아에서 폐렴 예방효과가 검증됐지만 다당질 백신에 비해 비싸다.

65세 이후 1회 접종해야 한다. 단, 65세 이전에 23가 다당질 백신을 접종받았다면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5년 경과 후 1회 추가 접종해야 한다. 65세 이후 23가 다당질 백신으로 접종받은 경우에는 추가 접종할 필요없다.
과거 13가 단백결합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최소 8주가 지난 후 다당질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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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접종을 원하는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며 "65세 이상 노인 중 면역저하자 등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가급적 보건소 방문 전에 담당주치의와 상담 후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