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국토 변화 정보를 확인하고 지도의 오류나 변경 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국토변화정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이 제공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인터넷과 모바일로 도로·택지·하천·철도 등 14개 분야에 이르는 지형·지물의 변화 현황을 조회 또는 신고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일반 이용자에 의해 수집, 갱신된 정보를 원천 자료와 함께 제공·배포하는 방식으로, '집단지성' 활용을 통한 지도 갱신 성과를 다양한 분야에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강인구 국토지리정보원 지리정보과 과장은 "국토변화정보서비스가 시행되면 지도 수정을 위한 공공 및 민간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집단지성을 통해 만들어진 국토 변화 정보를 다양한 연구 및 정책 업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