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비안전서, '주말 바닷가 사고 속출' 구조활동

2015-03-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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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벌고립자, 해안가 실종자 등 잇따라 구조

▲보령해양경비안전서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해양경비안전서는 주말인 지난 21일 따뜻한 날씨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사리 현상으로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갯벌고립자 등 사고가 속출했다고 밝혔다.

 21일 밤 11시쯤에는 서천군 비인면 다사리 갯벌에서 갯벌체험객 정모씨(45) 등 15명이 조개를 잡으러 나갔다가 밀물과 짙은 안개로 인해 길을 잃었다며 구조를 요청, 보령해경은 홍원안전센터 경찰관 동원 신속히 구조했다.
 또 밤 11시30분에는 보령시 웅천읍 독산해수욕장에서 술에 만취한 관광객 조모씨(32) 등 3명이 갯바위에 고립돼 대천안전센터 경찰관과 122구조대가 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구조했다.

 자정에는 서천군 비인면 부사방조제에서 고동을 잡으러 나갔다가 해상에서 실종된 이모씨(50)와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갯벌체험장에서 김모씨(43) 등 4명의 연락두절 신고를 접수, 홍원안전센터에서 야간투시경을 이용해 이들을 발견하고 구조했다.

 보령해경관계자는 “봄철 관광객이 많이 증가하고 있고, 요즘 같은 농무기에는 갯벌 출입 사고위험성이 높아 특히 야간에는 갯벌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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