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39대 회장에 추무진 회장 재선

2015-03-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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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의사협회 제39대 회장에 추무진(54·사진) 현 회장이 당선됐다.

22일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추 회장은 지난 20일 마감된 39대 의협회장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의사회원 1만3780명 중 23.84%인 3285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온라인·우편 투표의 직선제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총 4만4414명의 유권자 중 1만3780명(우편 7849명, 온라인 5931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31.0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치러진 보궐선거를 제외하고 역대 가장 낮은 의협 회장 선거 투표율이다.

추 당선인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협 정책이사, 경기도 용인시의사회 회장,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순천향대학교·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메디서울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을 거쳐 지난해 치러진 의협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 같은해 6월부터 제38대 의협 회장을 맡아왔다.

39대 의협회장 임기는 2018년 4월 30일까지 3년이며, 오는 5월 1일부터 회장 활동을 시작한다.

추 당선인은 “연속성을 가지고 회무에 임해 오랫동안 지속돼 온 불합리한 의료체계를 개선하고, 환자 건강을 위한 진료권과 전문성을 제대로 인정받는 의사로 살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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