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노희경 작가도 감동한 '팀호이트' 부자 이야기 영화 '땡큐, 대디'로 본다

[사진=팀호이트 부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포스터와 눈물샘을 자극하는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땡큐, 대디’가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화의 주인공 팀호이트 부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아들 줄리안과 아들의 꿈을 위해 불가능한 도전에 나선 아버지 ‘폴’의 기적 같은 레이스를 다룬 영화 ‘땡큐, 대디’. 영화 ‘땡큐, 대디’는 장애가 있는 아들과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며 전 세계인에게 아름다운 기적을 선물한 팀호이트 부자의 감동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전신마비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릭이 특수컴퓨터 장치를 통해 처음으로 Run이라는 단어를 쓴 그 날 이후 아버지 딕은 아들의 휠체어를 밀며 질주하기 시작했고, 첫 레이스 이후 부자는 마라톤 완주 64번, 철인 3종 경기 완주 206번, 미국 대륙 6,000km 횡단에 성공하며 많은 이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팀호이트 부자의 이야기는 국내에도 ‘나는 아버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어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0만 킬로미터를 달리며 아버지란 존재를 새롭게 일깨운 ‘팀호이트’의 이야기는 이 세상 많은 사람에게 큰 위안과 격려를 전해준다”며 팀호이트 부자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 작가인 노희경 역시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좋은 친구이고 동료이고, 스승인 ‘딕’과 ‘릭’을 보며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아마도 내 마음속에 그 어떤 가치보다 가족이 먼저이기 때문일 것”이라며 팀호이트 부자가 전하는 뜨거운 가족애와 사랑의 메시지에 공감을 표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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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고 아름다운 부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 ‘땡큐, 대디’는 4월 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