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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배-심건오[사진=로드FC 제공]
‘부산중전차’ 최무배(46)가 지난 13일 로드FC와 공식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오는 5월 2일 열리는 ‘굽네치킨 로드FC 023’에 출전할 예정으로 전해져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건오는 최무배의 계약소식을 듣고 자신의 SNS를 통해 “오! 선배님 한 수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시합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최무배의 복귀를 반기기도 했다.
까마득한 후배의 공개 도전장에 최무배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최무배는 로드FC 오피스와의 공식인터뷰를 통해 “현재 나이가 많아서 몸 상태가 걱정되긴 하다. 그래도 대회사에서 추진해 준다면 열심히 해보겠다”며 심건오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또한 최무배는 심건오를 향해 “만약 매치업이 잘 돼서 경기를 하게 된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멋진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무배와 심건오는 아마추어 레슬러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거구의 신체를 바탕으로 한 힘이 뛰어나 묵직한 존재감을 보이는 것도 같은 점이다. 다만 최무배는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갖춘 베테랑이고, 심건오는 로드FC에 데뷔한 후 한 경기를 치른 새내기라는 차이가 있다. 노련미의 최무배, 패기의 심건오로 요약할 수 있다.
한편, 심건오는 오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치킨 로드FC 021’ 메인 1경기에 출전한다. 이날 심건오 외에도 ‘영원한 동갑내기 라이벌’ 권아솔과 이광희의 3차전(라이트급 챔피언전)과 ‘돌아온 암바왕’ 윤동식 VS ‘일본의 아이돌’ 타카세다이쥬 등 다양한 대진이 열린다. 경기 관람을 위한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당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오후 8시부터 슈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