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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공간정보 ▲시계열 3차원 OB구축 ▲건축심의 현상
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재영)는 행복도시 개발지역을 대상으로 건물과 도로, 지하시설물의 각종 정보를 통합한 3차원 공간정보 지도를 올해 말까지 시범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하는 3차원 통합 공간정보 지도는 ▲상하수도 ▲공동구 ▲쓰레기수송관로 ▲유비쿼터스 도시(U-City) 관련 시설 ▲통신관로 등의 지하시설물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도시 건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도시재난 및 사고(화재, 지반침하(싱크홀), 상수도파손 등)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행복도시 건설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지형이나 지상·지하시설물을 하나로 연계해 각종 민원처리 및 도시건설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상시설물은 항공레이저측량을 통한 고정밀 자료로 구축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고도 및 시점(보행자, 차량, 지점 등)에서 다양한 조망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에 각종 인허가나 경관심의 절차 시 실제 항공측량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공간에서 현장상황을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어 인허가 및 심의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희주 행복청 도시공간정보팀장은 “3차원 통합 공간지도 구축을 통해 도시재난 방지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는 물론 각종 인허가와 심의시간 절약을 통한 민원 간소화 등 효율적인 도시 관리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